유청분리기 사용 후 남은 유청 활용법 정리

 

유청분리기를 사용하고 나면 항상 고민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사용한 우유의 양에 비해 얻어지는 요거트나 치즈의 양이 너무 적다는 것이죠. 그리고 또 한 가지, 분리된 유청의 양은 생각보다 많다는 것입니다.

 

요즘 다양한 유청분리기가 나오고 있어, 수작업보다 꾸덕하게 진한 치즈를 얻을 수 있는 반면, 남겨지는 유청의 양은 많아지게 됩니다.

 

 

이 유청으로 얼굴 마사지를 하면 좋다고 들어서 몇 번 화장솜에 듬뿍 묻혀 얼굴 팩도 해보았지만, 그래도 남아도는 유청은 냉장고에 보관하다가 결국 개수대에 버리게 되는 경험을 다들 몇 번 해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버려지는 유청을 활용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유청분리기로 얻은 유청

▶ 생과일 요거트 주스

- 복숭아 반 개, 바나나 반 개, 유청 200ml을 넣고 믹서기로 곱게 갈아주면 깊고 진한 주스가 완성됩니다.

 

- 냉동된 망고가 있다면 꼭 만들어 드셔보세요.  유청을 넣은 요거트 주스는 카페에서 먹는 것 같은 진한 맛을 느껴볼 수 있고 영양도 좋은 음료가 됩니다.

 

 

▶ 딸기 바나나 아이스바

유청 분리기에서 나온 유청을 활용해서 아이스바를 만들어 드셔보세요.

 

냉동딸기 10개에 바나나를 한 개 정도 넣고 유청을 300 0ml 넣고 메이플시럽이나 물엿을 두 바퀴 정도 넣어 믹서기에 갈아 줍니다.

 

이대로 아이스바 틀에 넣어 얼려도 좋고, 딸기나 바나나 과육을 잘게 썰어 같이 넣어 주면 먹을 때 식감과 모양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아이스바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 양배추 샤워 크라우트

유청을 활용하는 나라 중에 독일에서 주로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양배추 반개를 나박 썰기 또는 채 썰기를 하고 소금 20g을 고루 섞어줍니다.

 

여기에 유청을 약 400ml 정도 넣어주고 김치 만드는 것과 같이 주물러 주고 냉장고에서 약 2주간 숙성시켜 줍니다.

 

유청분리기로 만든 치즈나 요거트는 빵이나 샌드위치 만들 때 사용하고, 양배추 샤워 크라우트는 수육과 같이 고기를 드실 때에도 같이 먹으면 식탁이 풍성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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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울토마토 절임

방울토마토 500g을 준비하고,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도록 정중앙에 칼집을 한 번 만든다. 끓는 물에 1분간 넣은 후 찬물에 담가줍니다.

 

미리 준비한 밀폐용기에 방울토마토를 담고 매실청 2컵과 유청 1컵을 넣어 방울토마토가 잠기도록 부어줍니다. 

 

약 하루 정도 숙성 후 먹으면 새콤 달콤한 피클과 같은 맛이 납니다.

 

 

▶ 유청으로 인절미 만들기

 

- 유청분리기에서 넣은 유청 약 300g을 준비합니다.

 

- 미리 준비해 둔 찹쌀가루 300g에 소금 1작은술과 설탕 1작은술을 넣어 섞어 줍니다

 

- 냄비에 유청 300g을 끓인 후, 몇 번에 나눠 뜨거운 유청을 부어 반죽한 후, 찹쌀가루의 날가루 안 보이게 섞어줍니다.

 

- 총 3번에 걸쳐 전자레인지 4분씩 돌려줍니다.

 

- 트레이에 콩고물을 깔고 반죽을 부어 모양을 만든 후 떡처럼 잘라내면 맛있는 인절미가 완성됩니다.

 

- 물을 끓여 만든 인절미에 비해 더욱 풍미가 있고 고소한 인절미를 만들 수 있습니다.

 

 

▶ 김치찌개에 유청 넣어 끓이기

 

- 유청을 사용하는 방법 중에 가장 생소한 느낌을 주는 활용법입니다.

 

- 김치찌개에 돼지고기와 같은 지방질이 들어가면 맛이 더욱 깊어지는 원리와 동일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 김치찌개 끓일 때, 유청을 약 1컵 정도 넣고 끓이면 부드러우면서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치즈나 요거트 만들기 열풍에 의해, 많은 분들이 유청분리기를 구입해서 건강식을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비싼 유제품을 더욱 알뜰하게 활용하고 맛과 건강도 좋은 다양한 활용법을 시도해 보세요.

 

지금까지 유청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소개하였습니다. 음식은 새로운 창작의 과정으로 탄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