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산 등반 예약(성판악, 관음사 탐방로 예약하는법)

제주도 한라산을 등반하려는 분들은 사전에 예약을 해두시고 출발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4계절 인기 있는 한라산 등반은 1일 허용 인원이 정해져 있어 갑자기 한라산 등반 계획을 세우고 움직인다면 곤란할 수도 있습니다.

 

한라산 탐방 예약제 실시

 

한라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0년부터 백록담에 올라갈 수 있는 하루 등반객의 숫자가 정해져 있습니다.

 

한라산 백록담 설경

 

 

한라산 백록담까지 올라갈 수 있는 탐방로(등산로)는 6개 코스가 있는데, 그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코스는 성판악 탐방로와 관음사 탐방로 2가지가 있습니다.

 

성판악 탐방로의 1일 허용 인원은 1000명

관음사 탐방로의 1일 허용 인원은  500명

 

예약 후 사전 취소 없이 탐방을 하지 않으면 페널티가 주어지는 제도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등반을 원하는 사람들에 비해 1일 허용 인원수가 적으므로 혹시 등산을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취소처리를 하셔야 합니다.

한라산 탐방 예약제 변경 알림

 

 

예약 후 취소 없이 탐방하지 않으면 1회 노쇼일 때는 3개월간 예약이 안되며, 만약 2회 노쇼일 때에는 1년간 예약을 할 수 없습니다.

 

정상 백록담까지 가는 코스인 성판악 탐방로와 관음사 탐방로는 예약이 필요하지만, 그 외 코스는 예약을 하지 않아도 탑방이 가능합니다.

 

 

성판악 탐방로(초보, 중수 등반코스) - 한라산 남쪽코스

성판악 탐방로는 초보자가 백록담까지 가고 싶을 때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거리는 총 9.6km이며 백록담까지 약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내려올 때는 같은 코스로 내려와도 되며, 다른 코스를 선택해서 다양하게 즐기는 분들도 많습니다.

 

입산 통제 시간 : 동절기에 해당하는 1월, 2월, 11월, 12월에는 새벽 6시부터 입장이 가능합니다.

 

관음사 탐방로보다는 비교적 쉬우나 탐방로가 길고 산행 난이도 역시 높아 혼자 산행하는 것보다는 2인 이상의 그룹 탐방이 권장됩니다.

 

성판악 탐방로 예약하기

 

 

자동차로 오실 수 없는 분들은 성판악 탐방로 입구의 주차장의 경우는 주차 가능대수가 151대 밖에 안되어 주차가 힘들 수 있니다.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귀포 방면의 시외버스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181번 빨간버스(급행버스)와 281번 파란버스(시외버스)

 

제주버스정보시스템 바로가기

 

자세한 내용은 제주버스 정보시스템에 들어가서 정확하게 확인하시고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겨울의 경우, 임시 설경버스가 운행되기도 하니 한라산 탐방 예약시스템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관음사 탐방로(중수, 고수 등반코스) - 한라산 북쪽코스

관음사 탐방로를 통해 백록담까지 올라가는 코스는 정상까지 편도 5시간 정도 걸리며 총 8.7km입니다.

 

'나 혼자 산다'의 전현무가 올라가서 화제를 모았던 코스로, 쉽지 않지만 경치가 좋기로 유명합니다.

 

등산경험이 많고 체력이 되시는 분들이 도전하는 코스이므로 초보자의 경우에는 잘 알아보시고 장비와 시간 및 체력조절이 필수입니다.

 

특히, 혼자 등반하시는 분들은 더욱 조심하셔야 하며 가급적 2인 이상 그룹 등반을 추천합니다.

 

 

관음사 탐방로 예약하기

 

 

제주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서귀포 방면의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제주대학교에서 내려(약 20분 소요), 다시 관음사 방향의 475번 시외버스로 갈아타고 약 15분 정도 걸려서 관음사 등산입구에 내리면 됩니다.

 

 

한라산 등반 예약하기

 

한라산 백록담을 보기 위해 매년 정상 등반을 하려는 사람들의 수가 늘고 있어 예약이 쉽지 않습니다.

 

예약은 원하는 날짜를 언제든지 미리 선택할 수 없습니다. 입산하고자 하는 날짜의 전월 1일부터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2월 27일에 한라산에 등반할 예정이라면 그 전달인 1월 1일부터 사이트에서 날짜 지정이 가능합니다.

 

즉, 1월 16일인 지금 시점에는 2월 일정까지 날짜를 선택할 수 있고, 3월부터 12월까지 등반 일정이라면 그 전월까지 기다려서 예약을 해야 합니다.

예약을 하시면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는 것 같은데, 한라산 탐방 예약은 무료입니다.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

 

 

 일정이 바껴서 한라산에 올라가지 못하는 경우에는 사이트에서 반드시 취소를 해주셔야 합니다. 취소없이 해당일에 탐방을 하지 않으면 3개월간 예약이 제한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함정이 하나 있습니다.

제주도의 한라산은 기상악화로 인해 입산이 갑작스럽게 통제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어렵게 여행일정도 맞추고 비행기에 숙소 예약도 마쳤는데, 미리 예약해 둔 한라산 등반예약이 취소되게 되어 당황스러운 경우가 발생합니다.

 

다른 날짜를 다시 예약하거나, 일정을 변경하려고 해도 한정된 인원으로 인해 예약이 꽉 차있어 변경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당근' 사이트에서 입산 가능한 날짜의 탐방예약 티켓을 사고팔다가 입건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만큼 한라산 등반이 마음만 먹으면 쉬운 것 같지만 산밑에서 돌아서는 경우도 자주 있으니, 반드시 예약을 하시고 여행일정이 가까워 오면 변경사항이 발생했는지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성판악 탐방로와 관음사 탐방로 이외의 다른 탐방 코스는 예약 없이도 등반할 수 있습니다.

 

여행일정 중 날씨가 좋아진다면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라산 등정인증서 신청방법 변경

 한라산을 완등하고 받는 한라산 등정 인증서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상에서 찍은 사진이 있어야 합니다.

백록담 정상에서 핸드폰의 위치정보를 사용 중으로 하여 촬영한 사진이 있어야 등정인증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라산 등정 인증서 변경사항

 

 

풍경에 취해 중간에서 사진을 찍다 보면 배터리가 부족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핸드폰 배터리가 부족하지 않도록 준비물에 따로 여분을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쉽지 않은 도전으로 정상까지 발을 딛은 분들이라면 더욱 한라산 등정 인증서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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