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개별화장실이 설치된 캠핑장도 있다는데... 도대체 이런 캠핑장의 시설비용은 얼마나 든 것일까요?
캠핑장 사이트 별로 개별화장실을 만들어 운영한다면 시설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었을 거 같습니다.
▶캠핑장은 얼마나 벌 까요.
일반적인 시설로 운영되는 캠핑장은 3~5만 원 정도인 곳이 보통이지만, 시설이 좋고 풍광이 좋아 인기 있는 캠핑장은 대략 8~10만 원으로 형성된 곳들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평균 월 매출은 얼마일까요.
사이트가 10개 미만인 캠핑장은 한 달 평균 400~500만 원 매출
사이트 수가 10개 이상 20개 미만의 캠핑장은 한달 평균 700 ~1,000만 원 매출
사이트가 20개 이상이면 한달 평균 1,000 ~1,500만 원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캠핑장 매출의 순수익은 약 80% 이상으로 관리 유지비 등 지출이 적은 것이 큰 장점입니다.
전기료, 수도세 및 세금 등 주기적인 수질검사 비용까지 포함해서 매달 약 20%의 지출을 잡으면 됩니다.
그렇다면 일 년 내내 이 정도의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일까요?
아시다시피 한 겨울은 캠핑 수요도 적을 뿐만 아니라, 개인 난방기 사용으로 전기료가 너무 많이 나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기는 거의 캠핑장 운영을 안 하고 사업주들의 휴식 시기로 이용합니다
그렇다면 가장 예약이 넘치는 시기는 7월 둘째 주부터 8월 셋째 주까지 여름휴가 기간이 극성수기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캠핑 마니아들은 이 극성수기를 오히려 피해서 이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캠핑 마니아들은 보통 4월 5월 6월 그리고 9월과 10월 11월의 기간을 이용하므로 이 시기는 성수기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캠핑장 매출은 12월 1월 2월 3월을 제외하고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캠핑장 창업 시 반드시 챙겨야 할 것
- 입지 선정
캠핑장을 창업하려면 첫 번째로 입지, 즉 자연환경을 가장 많이 고려해야 하겠죠.
캠퍼들이 선호하는 자연환경이 조성된 곳을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도시와의 인접성 역시 중요합니다.
아무리 자연환경이 좋더라도 너무 먼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캠핑장까지의 거리가 왕복 4시간 이상이 되면 이용하는 사람들이 수가 일정치 않고 오래도록 운영하기에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서울 경기를 기준점으로 해서 비교적 가까운 곳을 정하거나, 광역시 규모의 도시 기준으로 가까운 곳을 정하면 좋습니다.
또 주변에 축사가 인접해 있어 퇴비 냄새가 나거나, 차량의 이동이 많은 곳은 심야에 차소리로 캠핑의 한적함이 없어지므로
이런 곳은 반드시 피하셔야 합니다.
▶캠핑장 창업 비용
캠핑장을 만들어 운영하기 위해서는 토지 비용과 시설비용이 필요합니다.
- 시설비용
캠핑장의 시설비용은 규모가 500평, 1,000평, 2,000평이라도 시설비용은 거의 비슷합니다.
캠핑장의 시설은 대부분 세면장과 화장실, 그리고 간단한 편의시설로 구성됩니다.
정화조 시설 공사 비용은 15톤 정화조의 경우, 약 1500만 원 에서 2000만 원 정도 소요됩니다.
인허가 비용과 토목 및 시설 비용을 모두 합해서 규모가 엄청 큰 캠핑장이 아니라면 보통 3억에서 4억 정도가 필요합니다.
만약, 개별 화장실 설치 비중을 줄이면 이보다 훨씬 저렴하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 토지비용
그 외 캠핑장을 운영할 토지 비용이 필요합니다.
토지는 입지와 용도지역 구분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현재 캠핑장 평균 땅값을 평당 30만 원 정도로 잡으면 약 1,000평의 캠핑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토지 구입비용은 약 3억 정도가 필요합니다.
만약 토지 비용으로 3억의 예산이라면 평당 30만 원으로 예상할 경우 약 1,000평 정도의 캠핑장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1000평의 경우 15개에서 20개 정도의 사이트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땅 가격은 입지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이 부분은 개인이 본인 자금으로 가능한 범위에 따라 달라진다.
▶캠핑장 설립 조건
아무리 풍광이 좋고 싼 땅을 발견하였다 하더라도 도로가 접해있지 않으면 허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 캠핑장 허가 가능 도로 폭 규정
폭 4m 도록 접해 있는 토지는 1,500평 까지 캠핑장을 만들 수 있음
폭 6m 도로를 접해있는 토지는 9,000평
폭 10m 도로가 접해있으면 평수의 제한 없이 캠핑장을 만들 수 있음.
즉, 최소 4m 폭의 도로를 접하고 있어야 허가가 가능합니다.
캠핑장 인허가를 신청하고 결정될 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짧으면 8개월에서, 길면 2년 가까이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 그 외 캠핑장 창업시 주의해야 할 부분
토지가 경사가 심한 임야인 경우, 평탄화 작업을 하는 데에 약 5천만 원에서 1억 원까지도 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캠핑장으로 인허가를 받아 토지의 용도변경이 되면 개발부담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이 개발부담금은 농지나 임야의 용도가 변경되어 공시지가가 상승하게 되는데 이 상승분만큼 세금으로 납부하는 것입니다.
이 금액이 만만치 않아서 꼭 예산에 미리 넣고 준비하셔야 합니다.
개인의 공간과 시간이 중요시되는 요즘에 캠핑장 창업은 좋은 사업 아이템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캠핑 인구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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